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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포닉 미스트 55ml 내돈내산 비추후기

2020. 3. 16. 12:40

요즘 부쩍 콩이의 비듬이 심해지고 있다. 콩이는 기름이 좀 많은 체질인지
늘 바삭한 털결을 유지하는 나물이에 비해 살짝 촉촉하고 기름진 부드러운 털결에
턱드름도 종종 생겨서 손이 맣이 가는 아이었다.

특히 환절기가 될 때 쯤엔 비듬이 많이 생겨서 걱정이었는데,
마침 쓰던 샴푸가 대용량이어서 그런가 한참 남았는데도 유통기간이 다 하여
적은 용량에 소분되어있는 샴푸를 찾고 있다가 하이포닉 샴푸를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샴푸를 구매하며 비듬을 좀 잠재워 보고자 미스트도 구매했는데...

이게 배보다 배꼽의 가격이었지만 구매했다. (샴푸 5,000원 미스트 7,500원)

배송은 무지 빨라서 구매한지 다다음날인가 벌써도착했고,
샴푸는 좀 더 날이 따뜻해지면 구매하기로 하고
미스트부터 뿌려주려고 냉큼 뜯었다.

우리 애기한테 뿌리기전에 혹시 모르니 내 손바닥에 먼저 뿌렸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좋은향기인거 같긴한데 거의 향수 수준으로 독해서 오히려 지독하게 느껴졌다.
이 냄새가 심한걸 이걸 애기한테 직접 뿌리겠다고는 상상도 못하겠고...
살짝 촉촉은 한거같긴한데 뭐가 남는 기분에..

아니 무엇보다 향이 너무 독해서 강아지도 그렇고 고양이도 그렇고 무슨 인형탈취제도 아니고...
코가 얼마나 예민한 애들인데 이걸 애들 털에???????
우리집은 향수도 안쓸정도로 향기나는 물품이 없긴 하지만
이걸 애들한테 뿌린다고? 진짜 의문스러워서 살짝 마른 손을 콩이에게 부볐다가
나물이가 이게 뭔냄새냐며 묻는다ㅋㅋㅋ

어이가없어서... 내가 뿌리기에도 독해서 이걸 어찌해야하나
이 작은게 7500원인것도 어이없지만 이게 동물용이라니... 애들은 또 핥을텐데...
아무튼 진짜 충격을 먹었다.

다시는 미스트 사지 않을꺼고 하이포닉 미스트를 사는 일은 영원히 없을꺼다
같이 산 샴푸도 약간 걱정이다.
샴푸는 무향이긴 한데ㅠㅠ.. 하이포닉 유명한 제품이던데, 꼭꼭 유의해서 구매했으면 좋겠다.
하이포닉 미스트 냄새 짱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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