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꾸미다 내 방까지 치우게 되는 하우스플리퍼2

2025. 12. 24. 23:36

하우스플리퍼1을 15시간 정도 플레이 해보고 리뷰를 작성한게 2019년. 리뷰에서 노가다성 짙은 게임이라고 흉을 봐놓고 그 후 43시간을 더 플레이하고, 이제 진짜 할만한 컨텐츠가 없다며 마지막 플레이를 한 게 2023년 5월이었다. 그 사이 세월은 흐르고 벌써 하우스플리퍼2가 나왔다. 오래전 한 전작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달라진 점과 좋아진 점, 재미있는 점들을 기록해 놓으려 한다.

 

노가다 컨텐츠가 많네요 해놓고 43시간...

 

 

스팀 할로윈 세일로 구매한 house flipper 구매후기

모바일로 하우스 디자이너를 즐기다가 모바일이라는 작은 화면과 조작감.. 그리고 컨텐츠의 한계?에 부딪쳐서 접으지 꽤 되었는데... 위시리스트에 담아뒀던 하우스 플리퍼가 세일... 2시간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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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아진 인터리어 요소와 시간 요소

확실히 하우스플리퍼1보다 꾸밈요소도 많아지고, 커스터마이징도 자유로워져서 꾸밀 맛이 나긴 한다. 그런데 하우스플리퍼 1편에서 시간 요소가 있었던가? 시간에 따라서 해의 방향도 빛도 달라지고, 조명의 빛의 조도까지도 수정 가능하다. 가구 및 벽지 등의 색상은 이미 선택되어 있는 색상이 아닌 커스터마이징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재질도 선택 가능하다. 이런 개인화요소가 정말 많아져서 재미있기도 하고 선택의 폭이 워낙 넓어져서 선택장애가 오기도 하는 건 안 비밀이다...

 

훨씬 편해진 도구들

전작에 비해 막일 요소가 많이 줄어들었다. 도구의 개수는 훨씬 많아진 게 아닌데, 도구 안에서도 세부 조정이나 세부 선택이 가능해서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생겼다. 특히 이미 설치한 가구의 스타일을 그대로 복사해서 다른 가구에 입힐 수 있다거나, 오브젝트 복제가 가능한 것도 꾸미는 시간을 줄어들게 한 좋은 요소였다. 초반에 그런 기능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하나하나 막일을 한 기억이 있어서 이 글을 보고 해보려 한다면, 꼭 기능들을 잘 익히고 꾸미는 걸 추천드린다.

 

확장된 콘텐츠

하우스플리퍼 1에서는 오염된 곳을 보여주는 지도가 있었지만, 하우스플리퍼 2에서는 지도가 아닌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난 이걸 좀 찾기가 어렵고 해당 부분을 소리로도 알려주지만 소리로 알려주면 어디 있는지 도저히 못 찾겠어서... 한참 헤매기도 했다. 마을도 많아진 거 같고, 스토리 컨텐츠도 더 많아진거 같다. 협동플레이도 있으니 친구랑 같이 정리 정돈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집뿐만 아니라 가게, 헬스장 등 '집'에만 갇히지 않은 콘텐츠들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하우스플리퍼, 파워워시 같은 게임들의 매력은 대리만족이지 않을까?

깨끗 말끔하게 치워진 게임 속 집을 보다 보면 현생의 집도 열심히 치우며 깨끗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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