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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그 유명한 베ㅇㅇ 반딧불 고양이 장난감 따라해보기...🙈

2023. 5. 7. 22:10

집사들이 늘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고양이 장난감일 것이다.

매번 같은 장난감은 질려하고, 비싼 돈 주고 기껏 사면 안놀기 일수고...

돈들여서 사보고 재료 구입해서 써보고 고양이 집사 6년차인 내가 고양이 장난감에만 쓴 돈이 얼마일까...

 

고양이 장난감이나 물품에 붙는 펫텍스에 경계심이 심한 나는

고양이 장난감으로는 일단 밖에서 주워오는 찐 새깃털이 최고로 반응도 좋고 공짜고^^

어린이용 장난감이나 파티용품점같은데서 저렴하게 주워오는 장난감을 선호하며(하지만 기호성은 극과극에 버리기도 일수)

그래도 가끔은 고양이용 장난감을 서치하고 괜찮다 싶은 것들은 몇만원씩 구매한다...

 

그러니깐 많이 산다는 이야기😂

 

그렇게 좀 특이하고 유용하고 덜 질리는 장난감을 찾아 헤매다, 그 유명한 베ㅇㅇ에서 나온 반딧불 장난감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아, 뭐 이리 비싸... 그래봤자 광섬유 아니야?" 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렇게 인간용 장난감 중 고양이용으로 쓸만한게 없을까 검색하다가..

이걸 발견하게 되었다.

출처는 구글에서 퍼왔으나 문제소지시 삭제하겠습니다...

이름하야 사람용 광섬유 줄넘기... 😁

근데 이걸 보는순간 어? 여기다가 검정색 테이프만 감으면 이거 완전 베ㅇㅇ 아니냐!! 이 생각이 번뜩 스쳐가며,

애들이 이거 안쓰면 내가 줄넘기로 쓰지 뭐 하고 구매하게 되는데...

 

가격은 쇼핑몰마다, 제품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나는 좀 저렴하게 산듯? 8천원대에 구입

 

줄넘기 용으로 나온 제품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자르는 순간 인간용 줄넘기로는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신중에 신중을 기할것...)

흔들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 응 아니야. 올때부터 완전히 휘어감겨져 있었어서 그런가 흔들기 어렵게 s자로 자꾸 모양이 잡힘ㅋ

 

그럼 이제 검은색 절연테이프로 감으면 베ㅇㅇ처럼 끝만 불빛이 반짝? 하겠지? 하고 어렵지 않게 꼼꼼히 감았으나...

> 응 아니야. 끝만 불빛이 안들어오고, 왜인지 전체적으로 어둡다.. 걍 불이 꾹 꺼져 있는 느낌😅

이게 뭐야 이러고 사진조차 안직었으나... 네 저렇게 밝게 빛나는게 푹 꺼져서 그냥 검정 선 흔드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아니야!! 하며 그냥 절연테이프를 쫙쫙 뜯어서 흔들려니 s자로 말리는게 너무 꼴보기 싫어서...

우리집 주 낚시대 장난감인 철사형 장난감에 꽉꽉 붙들어 매여 흔드니 얼추 모양은 갖춘다...

 

다만 그냥 화려한 광섬유 장난감됨^^;;;

대신 어둠 속에서 흔들기에 나름 예뻐서(?) 인간이 흔들며 기분이 좋아짐.

고양이 반응은 뭐... 그저그런 잠깐 가지고 놀고 금방 실증나는 장난감 됨...

끝에 불빛에 반응을 하는듯 싶기도 한데 글쎄(?)

 

그래도 베ㅇㅇ 장난감에 대한 반응을 저렴한 가격으로 테스트 해보기 좋지 않을까 싶지만 약간 애메하다...

난 이거 말고도 끝에 led불빛 으로 빛나는 반디불 장난감을 대신할 장난감도 사서 흔들어 봤는데, 그건 더욱 반응이 안좋았어서

그냥 불빛 장난감에 반응이 그닥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불빛나는 장난감은 모두 사지 않기로 결심했다.

(돈 아끼려는 거 맞다! 그냥 길바닥에서 깨끗한 새 깃털이나 주워 모아야지...)

 

참고로 우리 애들은 레이저는 정말 좋아하긴 한다... 그것도 잠깐이긴 하지만...

 

총평

고양이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 줄넘기를 사려다가 고양이 장난감으로 써볼 사람은 한번쯤은 시도해봐도?

그게 아니라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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