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감자크기 10원짜리 동전만함, 한방울씩 똑똑, 빈뇨,
혈뇨, 소변실수,
밥 잘먹음, 물 안마심😫
기력 나쁘지 않음, 설사 없음
22.03.19
화장실은 여전히 자주 들락날락거린다. 꼭 내옆에서 자는 녀석이라 침대에 올라오는 소리에 놀라서 깨곤한다.
이불에 소변실수를 할까 두려워서... 그래도 몇일 거의 못잔거에 비해서는 잠을 잘 자고 일어났다.
욕조엔 소변을 본 자국이 3군데나 있었다.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니 열심히 치워도 모래투성이인 경우가 많다.
고양이 화장실도 더 자주 치우게 되는데 거의 수시로 치우면서 상태를 확인했다.
설사는 없고 여전히 작은 소변크기와 모래에 보이는 혈뇨... 벌써 이틀째 혈뇨다.
약도 먹고 밥도 잘 먹고 힘을 주느라 지친 콩이가 이불에 모로 누웠는데
소변을 질질.. ㅠㅠ 아픈지 약간 넋을 놓고 배만 움찔거리면서 소변이 새는데
이불위에 젖어 콩이 털도 젖어들까봐 소변패드를 받치고 휴지를 대고 있었다.
눈은 초점을 잃은 듯 멍하고 배만 움찔움찔... 소변만 똑똑똑.. 내가 대신 아프면 좋으련만
한참을 씨름하다가 괜찮아지니 다시 자리를 고쳐앉고 쉬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라 나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동물병원에 구비되어 있던 유리너리 처방파우치와 바나나방석을 사러 나갔다 왔다.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 집은 모래투성이인건 물론이요 자주누웠던 이불 내 이불 할것 없이 소변실수를 많이 해놓았고,
밖에서 힘내고 온 만큼 으쌰으쌰 청소를 시작했다.
혹시 두개 붙어 있는 화장실이 불편해서는 아닐까? 화장실 하나는 안방 드레스룸으로 옮겨줬다.
옮겨주니 매우 잘 사용 여기는 콩이 전용 화장실이 되었다.
콩이가 화장실에서 나오면 나물이가 지켜보고 지나가는 콩이에게 하악질을 한다. 몸에 소변냄새가 자꾸 나서 그런건지..
동물병원에서 사온 유리너리 파우치도 하나 까주었다. 물을 왕창타서!
혹시 기호성이 안좋으면 어쩌지 하는 우려가 무색하게 잘 먹는다.
유리너리 처방 파우치와 인터넷으로 주문한 유리너리 케어 파우치와 사료 등등으로 관리할 계획!
유리너리는 안먹이겠다 난감해 하던게 무색하게 유리너리 들어간건 몽땅 사드릴 기세다.
파우치에 물을 타서 먹이니 아침에 강수를 하던거에 비해 약 2배이상 물은 먹일 수 있다.
평소에도 1일 1파우치는 했었는데 어째서 방광염이 생긴건지😥
동물병원에서 받은 시스테이드 약을 인터넷에서도 주문했다.
예방으로도 좋다길래 동물병원에서 받은 약을 다 먹인 후 영양제 개념으로 쭉 먹이려고 구입!
시스테이드 플러스래서 샀는데,
패키지 모양은 다른데 알약 모양이나 속 포장지는 같다.
또 성분과 원료는 조금씩 다르길래 한번 비교해봤다.
시스테이드 플러스는 방광염 영양제로 유명하고 영양제이기때문에 처방없이도 먹일 수 있다고 한다.
결석이나 슬러지로 생긴 방광내부의 상처를 치유시켜주는 보조제이다.
이번에 산 시스테이드와 병원에서 받은 시스테이드 플러스의 성분을 비교해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시스테이드 플러스
N-아세틸-D-글루코사민 : 세포를 결합시키고 점막, 관절액 등을 구성하는 GAG와 당단백 등의 물질을 구성
L-테아닌 : 스트레스 완화 (긴장완화)
퀘세틴 : 항산화물질, 염증 관리와 통증을 줄여주는데 좋음
조단백 44.5%이상, 조지방 1.9%이상, 칼슘 0.05%이상, 인 0.2%, 조섬유 0.1% 이하, 조회분 3.9%이하, 수분 4.5%이하
시스테이드
N-아세틸-D-글루코사민 : 세포를 결합시키고 점막, 관절액 등을 구성하는 GAG와 당단백 등의 물질을 구성
L-트립토판 : 멜라토닌(수면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 생성에 도움
강황/레시틴 : 항염, 혈액순환, 면역력
엽산 : 헤모글로빈 생성
비타민D
조단백 36.1% 이상, 조지방 3.9%이상, 캴슘 0.06%이상, 인 0.09%이상, 조섬유 0.4%이하, 조회분 1.6%이하, 수분 1.2%이하
인터넷을 뒤져보면 시스테이드 플러스가 포장지를 리뉴얼해서 시스테이드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원료도 다르고, 조단백같은 성분도 퍼센트가 다르다.
테아닌이 트립토판으로 바뀌었는데 긴장완화 성분이 좀 바뀐듯?
그 외 엽산과 비타민D도 새로 추가 되고 퀘세틴이 사라졌다.
뭐가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리스트로 봤을때 성분이 더 심플한 시스테이드 플러스 쪽이 더 맘에 들어서
이왕이면 플러스 쪽을 더 구매하고 싶을거 같다.
지금 산것도 예방용으로 잘 먹이긴 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