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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지아 이라이트 무드등 2세대

2019. 6. 7. 12:04

⋱ 오늘 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샤오미 미지아 이라이트 무드등 2세대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고양이

 

밤마다 누워서 불끄기 너무 귀찮았다..
우리집 몇몇 방들은 스마트홈처럼 방 불이 연동이 되어있는데, 안타깝게도 내방엔 연동이 안된다..
자려고 누웠다가 불끄러가는 낭패스러운 일이 몇차례...

끄는 것도 귀찮아서 나중엔 켜지 않았다... 괜히 사람들이 스마트홈.. 스마트홈.. 하는게 아니다.
어둠에 익숙해져 갔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찾게된 무드등.


내가 찾는 무드등의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1. 스마트폰 혹은 리모콘으로 껏다 켰다 가능할것. 되도록 스마트폰. (리모콘은 잃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2. 크기가 너무 작지 않았으면. 방 전체가 살짝 밝아지는 느낌이 들도록. (너무 작은 무드등은 부분만 밝다)
3. 연동되는 앱이 너무 복잡하거나 구리지 않았으면.. (쓰면서 복잡하고 짜증나니까)
+ 취침예약? 처럼 정해진 시간에 꺼지도록 예약 기능이 있었음 좋겠다...

 

그리고 찾았다! 샤오미 이라이트 미지아 무드등!
기존에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써왔던 터라 앱을 써본 경험이 있고, 크기가 적당하고. 기능이 너무 다양하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어떤 무드등은 나이트클럽마냥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기도)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매했고, 가격은 3만 3천원 가량.
포장 박스 = 무드등 박스라서 선물하려 했다가 불쾌했다는 후기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사용할꺼라 노프라블럼!
돼지코도 함께 주는 곳이라.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가끔 돼지코가 빠졌다는 후기를 봤는데 나도 처음엔 못찾아서 심쿵했었다..ㅎㅎ

생각보다 큰 사이즈... 작은 냄비 사이즈였고, 플라스틱 재질인데 유리같은 빛깔을 내고 있어서 맘에 듬.
애초에 심플한 디자인인걸 보고 샀기에 디자인은 두말 할것 없이 맘에 듬!

 

얘드라 좀 비켜봐...
기본 3가지 색상. 노랑 덜노랑 블루라이트

밝기도 맘에 들었다. 생각보다 밝아서 형광등 켠 것처럼은 아니더라도 꽤 환하게 비췄다.
밝기도 심플하게 슬라이드로 조절가능. 상세설명처럼 발광이 꽤 멀리까지 퍼지는 느낌이고.
조명 컬러가 부드러운 주황색 부터 쨍한 색상까지 있어서 분위기에 따라 편하게 조절 가능하다는 거.

앱을 깔면 더 다양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하다.

 

A.. 앱이여...

근데 의외로 난관에 봉착한건 앱에서였다.
이게 해외 구매대행이라 샤오미 앱에서 사용하려면 중국본토지역 뭐를 사용해야한다는 둥
이런 블로그 글을 봤던 터라.. 쉽지 않겠네.. 생각은 했지만 샤오미 앱에서 도통 얘를 잡지를 못한다.

결국은 샤오미 앱에선 잡지도 못해서 한참 끙끙 댔다.
이걸 산 이유가 자유롭게 껏다 켰다를 하려고 였는데ㅠ
이거 형광등 대신 저걸 끄기 위해 일어나야하는거 아니냐... 애물딴지 되기 직전이다 싶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애플홈 앱을 사용해서 연동함... 구글 홈도 연동된다고 한다.
이 참에 애플 홈 써보고 정말 좋네....

근데 애플 홈에서는 내가 원했던 알람, 타이머 기능은 안된다...
아 타이머 기능 쓰고 싶다구요~~ 아!!!!!! 미홈 어케 연결하냐구욧!!!!
일단 애플 홈으로 사용하면서 천천히 연구해보도록 하자.. ㅂㄷㅂㄷ

장점
따뜻한 불빛 분위기에 따라 조절 가능
껏다 켯다하러 일어날 필요 없어짐
불빛이 환하게 방 전체로 퍼진다

단점
앱 연동 드럽게 안됨
한국으로 정식 수입을 해주든가
앱 연동이 안되서 타이머 못씀.. 제대로 활용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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