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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족골 기저부 골절 치료기 수술8일~11일 | 2주

2019. 4. 3. 14:37

⋱ 사고 9일 수술 8일

다리가 무겁다. 통깁스를 했기에 상태을 볼수는 없지만 다리를 내리면 확실히 붓는 느낌이 느껴지고(통깁스가 조여온다) 좀 누워있으면 깁스가 널널해진다... 족쇄처럼 답답하다. 살짝 발끝을 대본다. 살짝 딛는 정도(몸무게의 10퍼도 안기댄다)는 너무 괜찮다. 통깁스에 힘을 줄 수가 없어서 어쨋든 못딛는다... 발가락을 꿈지락 거리는게 그나마 움직임의 최대이다. 의자를 이용해 다리를 옮기고 다니는게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고 가운데 발가락에 쥐도 느껴진다ㅜ 이제 2일짼데 얼른 푸르고 싶다. 무겁다...


​⋱ 사고10일 수술9일

 

새벽에는 상처 부분이 조금 아픈느낌이었다. 상처가 통깁스에 닫는 기분이라 너무 불안하고 병원에 가야하나 싶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앉은뱅이 의자를 타고 방을 닦았는데 다리가 불편하긴 해도 깁스가 튼튼해서 아프지가 않다. 아직도 좌식의자에 앉으면 피쏠림이 심해서인가 엄청 붓는 느낌이고 엎드리거나 누워서 다리를 올리면 좀 빠지는 느낌이다. 일어나서 활동을 조금 하니 상처가 닫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다.


⋱ 사고11일 수술10일


상태 : 아침에는 다리가 무겁고 상처가 약간 욱신 거린다. 날이 흐려서일까... 욱신하다ㅜㅜ 그리고 상처 부위가 낫는건지 너무 가렵다. 

 

창을 내었다..

 

⋱ ​사고12일 수술11일


상태 : 병원가서 소독 받고 통깁스에 창문 내는 날... 창문내는 톱이 좀 무섭지만 가만 있으면 전혀 다치지 않는다. 창문을 내고 붕대를 뜯는데 윽.. 실밥도 같이 뽑히는지 건들어지니 너무 간지러우면서 멍드는데 상처내는 기분으로 아프다ㅜㅜ.. 아프다고 몇번을 소리 질렀는지 모른다. 소독할때도 욱신거리고 아파서 죽는줄.. 한동안 욱신거리고 아프더니, 움직이지 않고 지내니 이내 곧 괜찮아 진다. 발을 딛고 재활을 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무리인가?라는 생각이 든다..ㅜㅜ얼른 딛고 싶은데 벌써 한쪽 빨 깽깽이로 지내는 시간이 익숙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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