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제품을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한번 사면 오래 쓰는 제품이니만큼 이동장은 정말 구매에 신중해한다.
제 이동장 구매 후보 1위에 올라와 있던 그 제품. 고양이 이동장 추천하면 꼭 빠지지 않는 그 제품 구루구루 위고백 체험!😚🎉
리뷰하기 전...
이동장을 살 때 병원까지 뚜벅이로 이동해야 하고, 잡히는 데에 트라우마가 있어 이동장에 정말 넣기 어려운 손을 좀 덜 탄 고양이라고 할 수 있는 셋째와 넷째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완전 오픈되면서도 가벼운 백팩형 이동장>이 나의 구매조건! 손톱을 다듬지 못해서 손톱도 날카롭고 반항도 심하기에 튼튼한 제품인 건 당연...
그 조건에 적합했던게, 위고백이었는데 위고백은 3가지 사이즈로 나눠져 있어서 고민이😂
이번에 체험하게 된 위고백은 첫째 둘째에 비해 덩치가 좀 더 작은 셋째 넷째에게 더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제품 자세히보기
도착하자마자 뜯어보니 냄새가 살짝 있어 베란다에서 하루이틀 빼주었다. 지독한 약품 냄새는 아니지만 냄새에 예민하다 보니...
위고백은 4가지 색상이 있는데, 그중 가장 어두운 색인 다크그레이 색상이 도착했다. 현재 집에서 쓰고 있는 가방도 다크그레이 색상이라 맘에 들었지만, 밝은 색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도 가방 재질이 비건레더에 방수재질이라 때가 안 탈 거 같아서 밝은 색도 부담이 없을 듯하다.
전면은 메쉬창으로 되어 있는데, 그 위에 비 맞지 말라고 한 겹 덮을 수가 있어서 실제로 비 오는 날 밖으로 들고나갈 일이 있었는데, 정말 유용했다. 이거 없어도 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꿀기능!
주머니가 진짜 진짜 많다! 처음 도착했을 때 완전히 납작하게 와서 이렇게도 접히는구나 신기했었는데, 가방 곳곳에 파우치가 자리 잡고 있어서 설계하기 힘들었겠다 싶었다. 하네스와 연결하라는 끈만 2개에 사람 가슴과 배 쪽에 채울 수 있는 안전한 끈까지 2개나... 상당히 꼼꼼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위고백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 탈부착이 가능한 사이드판넬. 기본으로 파우치판넬과, 메쉬판넬이 부착되어 있다. 파우치 판넬은 개인적으로 활용이 낮아서 도착하자마자 숨숨판넬부터 구매 😊😋 색상도 다른 색상을 구매해서 개인화를 해봤다.
숨숨판넬 생긴 모양이 딱 고양이들이 놀기 좋게 생겨서 구매했는데....
예상대로 엄청 잘 놀아준다!! 이동장에 거부감도 덜하게 될 거 같은 기분이 드는 숨숨판넬...
위고백을 구매할 예정인 고양이 집사라면 구매 강추한다.
사이즈
왼쪽부터 7kg, 6kg, 4~5kg
위고백의 최대하중은 9kg, 덩치가 있는 첫째는 좀 작은 감이 있지만 자기꺼라며 미친 듯이 들어가고 찜한다... 😅
너에겐 좀 작은 거 같다 해도 꼭 들어가서 모델냥이를 자처... 앉기 어려워 보이는 데 앉기도 하는 게 생각보다 7kg도 위고백 벤티 안 사고 위고백으로 커버 가능할 수도..?
6kg 이하부터는 앉을 수 있어 보이고 4~5kg에겐 여유 있어 보인다.
나는 뒤로 매기보단 앞으로 매는 걸 선호한다. 160cm에 51kg인 내가 착용했을 때 위 사진과 같은 모양.. 좀 커 보이지만 가방 자체가 튼튼해서 바닥 처짐도 없고. 앞에 판넬이 들어가 있어 빼도 되고 넣어도 되는데 빼면 유연한 모양이 되고, 판넬을 넣으면 단단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위고백 자체의 무게도 1.9kg라서 기존 사용하고 있던 이동장보다 아주 약간 가벼운 수준.
조금 더 가벼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거만 한 이동장을 이고 지고 버스도 택시도 잘 탔기에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
그래도 약간이나마 더 무게를 줄이고자 줄도 이것저것 빼고 패널도 숨숨판넬만 두고 들었다.
총평
단점을 찾아보자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지만, 나에겐 좀 너무 많아서 몇몇 파우치 정도는 없애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도 백팩형 이동장 자체가 워낙 가볍고 활동성이 좋아서...
중간중간 자석으로 고정시키거나 덮거나 씌우거나, 파우치 안에 넣거나 등등 정말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이동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면 개방형이라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 평소에는 그냥 숨숨집이나 고양이 놀이터나 터널로도 이용가능해서 거부감도 덜하고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 거 같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싼 편인데, 그래도 온라인에서도 박람회에서도 세일 자주 하니 그때를 노려서 사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비싼 만큼 기대했고, 기대했던 만큼 확실히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