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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그림의 베트남 커피 : 콘삭

2020. 2. 13. 12:57

동생이 어디선가 가져온 콘삭커피. 아무래도 어디선가 선물받아 온 모양이다.
귀여운 다람쥐 그림이 그러져 있지만 루왁커피처럼 다람쥐 똥 커피 이런거 아니고 그냥 그림이라고🤣
옆에 노란색 스틱은 설탕이고 하나씩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동그란 원을 뜯어서 그 안에 물을 붓는 형식이다.
이게 무슨 커피인가 싶어서 알아볼때, 헤이즐넛 커피라는 소리가 있어서 불안했는데.
비닐을 뜯자마자 나는 헤이즐넛의 향... 개인적으로 헤이즐넛을 좋아하지 않는다.
방향제같은 느낌.. 향기는 너무 좋지만 마시기엔 좀...

아무튼 커피가 고플때라 물을 커피를 내리는데, 물 내려가는 원 뜯는거도 쉽게 뜯기진 않았지만
내리는 부분이 너무 좁고 얕아서 물 찔끔 붓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했다.
성겨 끕한 나같은 사람에겐 너무나 답답한일...
그래도 헤이즐넛 향기는 무척 좋았지만. 정말 시간 여유 있을때 시간을 음미하며 내려야 할듯.

그렇게 내린 커피는 헤이즐넛 향이 강해서 뭔맛인지 잘 안느껴졌다.
헤이즐넛 커피가 그런 용도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씁쓸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의 나에겐 썩 좋은 맛은 아니었던듯... 선물받아서 먹긴 했지만, 역시 헤이즐넛 커피는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내돈주고는 절대 사먹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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