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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식캔 로투스 리뉴얼 급여 후기

2020. 2. 11. 12:32

잘 먹이고 있던 로투스가 리뉴얼이 되었다.
나에게 로투스는 애증인데, 로투스 주식캔 쥬시는 잘 모르겠지마나 주로 잘 먹이고 있는 파데에서는
종종 파란색 비닐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나도 나온적이 있다. 정말 만들때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그래도 성분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물에 타먹이기도 좋고 무엇보다 이것 저것 가리는거 많은 우리집 애들이 먹는 캔이 얼마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먹이고 있다.. 😩

가격은 85g에 2,700원으로 예전과 똑같은 수준인데
일단 눈에 보이는건 패키지가 확실히 변화되었다. 예전 패키지가 복고라고 해야할까, 클래식해 보이긴 했어도 굉장히 정신사나워서
어떤 맛인지 자세히 보고 구별을 했던 지라 지금의 캔 패키지가 맘에 들긴하다.

근데 캔 패키지 뿐만 아니라 맛도 변했는지, 카페에 가보면 종종 리뉴얼되고나서 먹는걸 거부했다는 아이들이 보이곤 한다.
우리집 아이들은 다행히 잘 먹는다. 이전에도 다른 맛은 거의 안먹고 칠면조맛 저거 딱 하나마나 잘 먹어서 큰 캔으로 테스트 한 바 있는데,
역시나 그래도 잘 먹어줘서 재구매! 저 큰 캔으로 3번이나 나눠서 먹인다.

처음엔 작은 85g캔을 따서 하나 다 주고 다 못먹으면 버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150g짜리 캔을 3등분해서 50g씩 소분해서 얼려두고 먹일때마다 녹이고 물을 타서 먹인다.
이렇게 하면 남는 게 거의 없이 잘 먹어준다. 가격면으로도 이게 더 나은 듯하고.150g은 3800원이니 말이다.
잘 안먹을땐 좋아하는 명태트릿을 토핑으로 올려주면 또 잘 먹는다. 

비닐이 종종 나오는 캔이라 꼭꼭 잘 으깨서 줘봐야한다. 안그러면 소중한 우리애기들 입에 비닐들어갈 수 있음 ㅜㅜ..
본사에 문의해도 딱히 뭐~ 어쩔수 없다는 반응에 환불이나 받으라는 식의 대응이라 하는거 생각하면 먹이고 싶지가 않은데.
애증의 로투스 버릴수도 없고 안고가기도 찝찝하지만 재구매를 또 안할수가 없다. 에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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