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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알 고양이 캔 내돈내산 후기

2020. 1. 24. 12:53

보레알 고양이캔을 구입했다. 테스트 용으로 구입한거라 한캔..
보레알은 애기들 밥 살때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큰 용량(156g)에 담기를 포기하곤 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테스트를 위해 구입...
가격은 2700원 주고 샀으니 테라펠리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큰 용량에 매번 따기를 부담스러워 하다가 안먹으면 길냥이 맘마다 하고 따봤다.

로투스나 테라펠리스처럼 무스형태의 재질로 되어있고,
색깔이나 냄새도 로투스 비슷하다. 간혹 스팸냄새 나는 캔들이 있는데 전혀 그런 편은 아니다.
비주얼이나 냄새로 봐선 어쩌면 먹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입도 안댄다. 한 입 정도는 의리로라도 드셔주는 우리 콩이님께서도 이건 본체만체... 묻지도 않는다.
둘째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멀리 돌아서 다닌다.. 이게 무슨 위험물질이냐구...

그렇게 전혀 입댈 생각이 없길래 좋아하는 명태트릿을 위에 뿌려줬지만 전혀 노관심... 절대 안먹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해서
조용히 덜어놓고 잘 먹는 캔 따줬다...

이건 길냥이들 밥이다...
하고 엄마손에 들려서 길냥이들에게 갔는데...
엄마에게 밥먹으러 오는 냥이들이 8마리 정도 되는데
그 중 반절은 캔을 안좋아하긴 하지만.. 주는 캔마다 가리지 않고 잘 먹던 아이까지도 먹으면서 참 꺼름찍해 하셨다구..ㅜㅜ

아아.. 기호성 정말 안좋은가보다..
성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호성에서는 내가 테스트 한 캔중에 최악이어 버렸다ㅜ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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