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쥬 바이 로우즈 닭가슴살&호박 69g

2019. 11. 19. 12:46

​입맛 까다로운 둘째 덕에 다시 시작된 주식 캔과 츄르형 간식 전쟁...
어렸을 땐 아무거나 잘 먹어주던 녀석이,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음식을 접해봐야 입맛이 안 까다로워진다던데
그 말 한 사람 머리 박아주세요...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먹던것도 뭐가 이상한지 안먹기도 하고 ㅜㅜ.. 습식과 간식을 병행하고 있는데
어찌나 건식만 먹는지 똥이 토끼똥이 되도록 안먹어 주신다.. 언니 속상....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배고프면 먹겠지 싶은 마음에 사료는 다 치우고 먹든 안먹든 캔만 놔두고...

우리 첫째는 배가 고픈지 좀 덜가리고 캔이라도 뇸뇸 먹는데
우리 둘째는 아닌건 절대 아니라는 주의라 그런가...

아무튼 로우즈 이런저런 배경을 통해 구입하게 되었다. 어렸을때 입맛 길들인다고 이것저것 안가리고 사재낀덕에
안먹여본 캔이 없다고 자부했는데 오... 또 새로운 캔드리 여럿 생겨서 이것저것 구매해 본 중에 하나!

마음에 드는 점
1. 포장! 고양이 일러스트가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따면서 기분 좋았다. 플라스틱캔>파우치>깡통캔 순으로 포장지를 좋아하는 지라 파우치형태의 포장도 맘에 드는편
2. 호박과 당근 덩어리가 보인다! 아무리 고양이가 육식이라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에 야채를 아주 조금이라도 먹어줬음 했기에 호박과 당근 덩어리가 굉장히 건강해 보인다는게 맘에 들었다! 재질이 약간 내츄럴발란스 수제스튜 느낌나는 재질 :) 가끔 스팸느낌이 나거나 뭔가 화학적인 냄새가 올라오는 캔들이 있는데 그런것들에 비해 훨~씬 건강해 보여서 맘에 들었다.
3. 새로운걸 하도 안먹어서 제일 작은 캔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냥 보통 파우치 85g보다 더 적은 69g이라 버리는 양이 적었다..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하나😂

우리집 애들 기호성
첫째 그럭저럭🙂
둘째 안먹어요..😢

ㅜㅜ... 나는 정말 맘에 들었는데, 포장이고 덩어리 질감이고 뭐든 아무튼 다 맘에 들었는데! 솔직히 성분은 내가 따질 처지가 아니라... 뭐든 잘 먹어주는게 중요해서... 성분은 안따지고 그냥 기호성에만 잘 맞아주길 바랬는데 둘째가 입도 안대시겠단다 ㅋㅋ 그나마 잘 먹던 캔에 조금 섞어주니 뭣도 모르고 먹는 정도? 가아끔 한캔씩 타서 섞어주는 용도 외에는 사지 않을듯... 아쉽다. 너무 아쉽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