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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록이 냥냥매트

2019. 11. 4. 12:37

뽈록이 냥냥매트 - 고양이 사막화 방지 매트

우리집 냥이들 화장실 앞에는 원래 카페트가 깔려 있었다.
발을 털라고 놔둔거였는데, 한 1년 썼나... 아무래도 사막화가 전혀 잡히지 않는거 같았다.
베란다를 전전하던 카페트와 화장실이 거실쪽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고 나니 사막화는 더 극대화되서
요즘은 화장실 주변 언저리를 하루에도 두어번씩 쓸어야 되고, 화장실과 거리가 제법 있는 내 방까지 모래를 끌고 오는게 아닌가...
다 포기하고 침대위의 모래와 함께 잠을 청하다가 아무래도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매트를 찾기 시작했다.

집에 매트가 있긴 했다. 작은 고양이 모양 이중 매트...
그거가지고는 전혀 방지가 되는거 같지 않아서 방묘문으로 쓰던 철장으로 길을 내고, 매트를 구매했다.

여러가지 매트 형태가 있지만, 벌집매트 형태의 매트를 원했고 벌집 매트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검색하던 중에...
벌집매트보다 가격이 약간 더 저렴해보이는 이걸 택하게 되었다..! 쓰다가 바꾸지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ㅋㅋ

뽈록이 매트는 뚫린것과 안뚫린 것이 있는데, 우리집에는 카페트 매트가 이미 깔려 있었으므로
카페트매트 위에 깔 요량으로 뚫린것을 선택했다. 탁탁 털어서 카페트 위를 청소기로 빨아들일 요량 :)

가격은 가장 큰 2만원짜리를 선택했고, 배송은 빨랐다.

비닐에 휙휙 감겨져서 온 매트는 상품평처럼 냄새가 좀 낫다.
화학약품의 냄새가 아니라곤 하지만 좀 찝찝한 마음에 2일 배란다에 두고 나니 냄새가 어느정도 가셨고,
청소를 싹 하고 깔고 나니 모양이 얼추 괜찮았다.

굉장히 딱딱해서 지압판을 걷는 느낌일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부드럽고 말랑했고,
냥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이용하고 있다.

몇일 사용은 안했으나, 확실히 카페트만 깔려있을때보단 모래 양이 줄었다.
아침 저녁으로 주변을 쓸어야 했는데, 이제 안쓸어도 될것같고.
카페트만 깔려있을땐, 내 발에서도 모래가 딸려올정도였는데... 딸려 나오는모래도 줄었다.

그렇다고 아예 모래가 0에 수렴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벤토나이트를 쓰면 어느정도 감소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가성비 좋은 모래매트 같다 :) 저렴한 가격으로 사막화를 많이 잡아줘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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