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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장난감 셀프(DIY) 제작기! 피자박스 장난감

2019. 7. 24. 12:05

⋱  피자박스를 구매해서 만든 구멍송송 고양이 장난감! 만드는데 5분도 안걸림 🤣

박스는 정말 고양이들의 영원한 사랑인가보다. 저번에 만든 휴지심 피자박스 장난감이 너덜너덜해져서 버리고, 새로히 만들어주기 위해 그때 구입한 피자박스를 꺼내기만 했을뿐인데.. 벌써 냉큼 그 위에 앉아있다.. 그냥 박스인데도 벌써 자기꺼인걸 아는 모양이다.

오늘 만들 장난감의 재료는 아주 간단하다. 1.피자박스(먹고 남은 박스도 깨끗하다면 ok) 2. 가위 혹은 칼(오릴 것)

나는 새 피자박스이므로 일단 피자박스를 조립해준다. 박스만 조립했을뿐인데 벌써부터 너도 나도 올라가겟다고 난리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직... 벌써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한다.

박스 곳곳에 구멍을 내준다. 동그라미도 좋고 네모 세모 별모양도 다 좋은데 가장 오리기 쉬운 모양이 네모이다. 이녀석들은 무슨 모양이든 상관없이 구멍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니 대충 뚫어주면 될 것 같다. 박스에 예쁘게 구멍낸다는게 쉽지는 않다. 나는 가위를 칼처럼 이용해서 오렸다. 오릴때는 꼭꼭 손을 조심하기! 

박스에 구멍을 뚫어주자마자 뭐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며 손부터 냉큼 넣는다. 구슬이나 공같은 것을 넣어주면 이 안에 뭐가 있다며 꺼내야겠다며 혼자서도 잘 논다. 그리고 어느 숭간 보면 그 위에 누워서 박스를 납작하게 만들어 놓는다.. 실제로 우리집은 저걸 만들어준지 하루도 되기전에 구멍뚫린 납작 박스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지금도 틈만나면 방석처럼 깔고 앉아서 잠을 잔다.. 저게 뭐라고..................
장난감 보다는 장난감으로 쓰이지 않은 시간이 더 긴거 같기도 하지만 저렇게 박스에 구멍뚫고 뭘 넣어주면 너어어무 좋아하므로 꼭 피자박스가 아니더라도 박스에 구멍을 사방으로 뚫어주면 혼자서 너무 잘 논다! 장난감 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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