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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족골 기저부 골절 경과 정리(1주~4주, 치료는 계속된다...)

2019. 4. 20. 08:03

 

⋱ 0주
수술~ 난 목요일 다치고 금요일 수술했기에 0주
멍과 붓기가 있는데 발목 등등은 완전 멀쩡 ^^~
그래서 심하게 다친거라 인지를 못했음
최초 간 병원에서도 핀 박고 수술할수 있는 병원 가라고 하고 두번째 병원에서도 수술하재서 하루 빨리 치료받아야 하는 나는 두번째병원에서 정신없이 당일 수술!

⋱ 1주
반깁스하다가 통깁스로 교체
다리가 퉁퉁 붓는다 특히 다리를 내려놓으면 터질듯이!!!
각종 이동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구입하고 익숙해지기
화장실 가기에도 아직 익숙치않고 불편하다
목발도 불편하도 모든게 불편하고 무엇보다 이런 일이 일어난게 어처구니가 없고 우울하다.
발은 당연히 딛을 수 없고 내리기도 불편해서
수시로 올리고 있는 단계

⋱ 2주
통깁스 창문내기 + 소독 유지
아직 상처 부분이 아픈 기분이 들지만 붓기는 서서히 좋아진다. 아직도 딛고 싶고 딛고 싶어서 바닥에 살짝 대보지만 체중 싣기는 무리라 콩콩 뛰듯이 딛는 정도고 이건 딛는더라고 보기도 힘들다.
화장실 가기등이 좀 익숙해졌지만 아직 좀 오래 내리고 있음 붓기가 있는 기분이든다
좀 덜 올리고 통깁스 덕에 다리를 생각보다 자유롭게 굴린다

⋱ 3주
통깁스 + 소독유지
상처가 많이 아물었는지 아픈 기분이 안들고 실밥이 거슬린다. 여전히 딛고 싶어서 근질근질하고 조금씩 실천하기 위해 걷기 연습하는데 아무리 무게를 실어도 제대로 걷기란 전혀 불가능. 그냥 실내자전거 타기 정도로 전혀 무리 없게 종아리 운동을 한다. 나중에 재활할때 잘 걸을 수 있도록... 가끔 카페에 걷는 다는 사람이 놀랍고 신기하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ㅜ
붓기는 진짜 많이 좋아진거 같다 다리를 내리고 있어도 거의 붓지 않음. 발가락 사이로 보이는 멍이 보이고 실밥 사이로 잘 아물고 있는 것도 확인.
남들은 2주만에 실밥도 푼다는데 나는 왜 이리 느리나 짜증이 좀 난다. 걷고 싶은 마음에 우울한 마음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단계 :(

⋱ 4주
통깁스 + 소독유지
드디어 실밥 제거... 실밥 뽑기 좀 아프다. 그래도 잘 견딤.
실밥 뽑은 당일 발이 퉁퉁 붓듯이 아픈 기분이라 혼자 몰래하는 재활치료는 잠시 중단했다가 가끔 살살하지만 걷는건 아직이다... 그냥 콩콩을 좀 덜하는 수준... 효도의자와 바퀴의자가 편하다. 통깁스 오래할수록 답답한마음에 자꾸 카페만 쳐다보게 된다ㅜㅜ 남들은 딛는다던데 나는 딛지도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에 빠지지만 다음주에 풀어준다는 말에 기뻐하며 디데이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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