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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큰 고양이 화장실을 찾는다면 "엠펫 초대형 화장실"

2019. 10. 21. 11:37

우리집 콩이는 7키로, 나물이는 6키로 나름 덩치가 있는 아이들인지라
나름 크다고 소문난 마칼 자이언트 평판형 화장실을 쓰는데도 가끔은 그것도 좀 작은지 콩이가 벽이나 밖을 박박 긁는게 아닌가..
마칼도 작은건 아니지 하면서 버티던 어느날 맨날 손을 닦듯 밖을 긁는 모습을 보다 못해
미친듯이 서치하기 시작했다...

진짜 진짜 진짜 큰 대형 화장실로...

마칼 자이언트 평판형도 화장실 중에서는 꽤 큰 편인데 그보다 더 큰게
굿똥하고 엠펫이 진짜 제일 크다고 유명했다.
그보다 더 큰건 아기용 욕조...(...)

진짜 아싸리 진짜 큰 아기용 욕조도 생각해봤지만 전체갈이 할때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비교하게된 굿똥과 엠펫..

일단 둘다 크기는 비슷한데 굿똥은 높이가 더 높고 엠펫은 넓이가 더 넓다
굿똥은 높이가 높아서 모래가 양옆으로 확실히 튀지 않을 것 같았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뻐서 맘에 들었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높이가 있는 만큼 청소하기 어렵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
엠펫은 넓이가 넓어서 좋고 높이도 아주 높진 않아도 어느정도 있다는 점. 가격이 굿똥보다는 저렴했다.
하지만 디자인이 별로에 우리집에서는 필요없는 뚜껑이 함께라는 점..

그렇게 비교하다 아무래도 백수인 나의 지갑사정에 맞춰 엠펫으로 결정!


마칼 2개를 쓰고 있었는데, 마칼1 엠펫1로 화장실을 바꿔주기로 했다.
색상은 초록색이고 생각보다도 정말 커서 이거 전체갈이 할때 죽어나겠구나 걱정이...

진짜 정말 커서 7키로인 콩이가 넉넉히 들어가고도 남아서 사이즈는 맘에 들었다.
확실히 마칼 자이언트 평판형에 비교해서 진짜 크다!!!
초반에 화장실 모래를 좀 많이 부워서 넘쳤던거 빼고는 사용도 너무 잘하고...
콩이보다 약간 작은 나물이가 화장실을 더 맘에 들어하는 모양이다.
화장실이 크면 클수록 더 좋아하긴 하는 듯...

7키로짜리 매직카펫에다가 모찌네모래 8키로짜리 반의 반정도 넣으면 좋으니
모래 양은 한 10키로 정도 들어가는거 같다.

모래의 압박과 공간의 압박이 없다면 역시 고양이화장실은 큰 사이즈가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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