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운 고양이 식기. 네코이찌 할로윈 푸드볼 & 워터볼
엄청나게 흘리고 먹는 우리집 아이들을 위해 구매한 식기 네코이찌 할로윈 푸드볼과 워터볼!
일반 식기에 수다스토어 원목식탁을 쓰고 있는데 원목식탁에 엄청나게 흘리고 털고 먹어서 바닥에 흘리고 특히 나물이 녀석이 엄청나게 흘리고 먹는다.. 잘 먹지도 않으면서... 편식쟁이면서 흘리면서 먹는 개구쟁이라서 네코이찌 푸드볼같이 끝이 살짝 동그랗게 말려 있는 것들은 안흘릴까 싶어서 구매!
뜯자마자 첫 인상은 우와.. 작다.. 그리고 너무 귀엽다! 할로윈세트를 사겠다는 마음은 없었는데 실물이 더 귀여워서 깜작 놀랐다. 곳곳에 섬세하게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도 너무 맘에 들었고 매끈매끈하게 생겨서 생각보다 무겁지도 않았다. 무겁다는 후기를 봐서 각오 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좀 무게가 있어야 먹을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만족!
푸드볼은 이게 간식볼인가 푸드볼인가 헤깔릴 정도로ㅠㅠ 정말 작았다. 옆에 식탁과 워터볼하고 비교해봤을때도 확실히 작은 것을 알수 있다... 그릇 끝이 둥글게 말려 있어서 좀 안 흘리며 먹을꺼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덜 떨구긴 하지만 떨구는 하고.. 너무 낮아서 애기 먹는게 불편해 보여서 그냥 간식그릇으로 쓰고 있다..! 서로 밥달라고 다툴대 서브 그릇으로 쓰기엔 딱인듯 ㅋㅋ 일단 예뻐서 소장가치도 있고 급하게 간식 내올때 또 손에 쏙쏙 잡혀서 괜히 샀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저냥 쓰기 괜찮은 용도? 인거 같다.
워터볼은 우리집 애기들이 도자기 그릇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물이가 혀끝으로 물을 차면서 먹는 버릇때문에 구매하기도 했고... 원목식탁에 있는 물그릇 대신에 서브 물그릇을 둘 곳도 필요해서 사게 되었다. 현관 앞에다 두고 먹는 것을 관찰했는데 오가면서 잘 먹는다! 그리고 워터볼에 중요한 기능인 ml표시도 있어서 얼마나 먹었는지 짐작으로나마 알수 있어서 너무 좋다. 좀 높이가 낮은거 빼고는 이거 좀 괜찮다. 잘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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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를 사줄까 물그릇을 사줄까 돌고 돌아서 남들 하나씩 산다는 네꼬이찌 푸드볼을 사게 되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이거고 저거고 캣텍스 붙은 물건들 사이에서 고양이 물건 고르기 겁나는 때에 하나쯤 구비해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