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끄러울때 듣는 평화로운 음악
나는 주로 집에 있을때 "짱구는 못말려"를 틀어놓는 편이다.
보지 않아도 그냥 듣기만해도 재밌고, 단순한 내용이라서 아무생각없이 틀어놓기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마저도 시끄러울때가 있다.
그럴땐 TV가 아니라 내 속이 시끄러운가 보다 생각하며 듣는 음악들이 있다.
바쁜 일을 하다가,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 속이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고 집중하고 싶을때... 등등
내게 위안과 휴식과 안식이 되는 조용한 음악들을 추천한다.
Gymnopedie No.1
짐노페디. 그리스에서 유래한단어로 젊이들이 나체로 춤을 추며 신을 찬양하는 고대 그리스 축제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음악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조용하고 잔잔히 흐르는 물결같아서 블로그를 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할때 집중을 할 수 있게 도와줘서 자주 듣는 음악!
반야심경
난 종교인이 아니다. 무교이지만 가끔 반야심경을 듣는다. 특히 빡쳤을때 일이 휘몰아치는데 집중안될때 등등 화나는 상황에서!
반야심경 해석은 네이버에 치면 많이 나오니깐 패스
너무 많이 들어서 초반부분은 좀 외워버렸다...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을때 특히 골절 수술을 당했을때 수술 직전에 수술실에서 등등
마음이 많이 어지러울때 머리속으로 외워가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
좀 우울할때 음악을 들으면 신기하게도 정말 차분해진다. 성격이 워낙 빨빨대고 정신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진정시켜가며 살고 있다. 조금 차분해 질 필요가 있다고, 골절이 나에게 쉼표를 던졌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닦고 서두르는 마음을 버리기 위해 나는 오늘도 차분해지는 음악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