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라이브에서 산 청대오일, 자운고밤 내돈내산 후기
건선에 청대가 좋다는 말을 누누히 들었으나 음식조절 및 그냥 로션으로 버티고 버티다가
환절기인 요즘 특히 심해지는 걸 느끼고 구매하게 되었다.
청대오일을 치면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제일 간편하게 생긴데서
청대오일+비누를 구매하면서 아토피에도 좋다는 자운고 밤도 함께 구매!
뭐가 뭔지 잘 알아보고 구매한게 아니라 막연히 좋다더라 라는 카더라를 듣고 구매한거라
효과는 반신반의 하며 구매했다.
내 건선 증상은 어찌 보면 심하지도 않겠다고 할 수 있겠는데 엉덩이 부분에 좀 심하게 자리잡고 있고,
양쪽 팔뒷꿈치 부분 그리고 손가락 마디마디와 발가락 마디마디에 조금씩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몸 상태가 안좋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좀 불량한 라면같은 음식을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어김없이 간지럼증이 도지고 갈라지곤 한다.
특히 요즘 냉동밥과 라면으로 뻐기고 살았더니,
간지럼증이 너무 심해져서 팔 뒤꿈치가 쩍쩍 갈라지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구매!
일단 청대오일은 스포이드 형태의 갈색병에 담겨져 있었고,
대형 화장품 회사가 아닌터라 디자인은 약간...음...
성분은 올리브오일과 청대가루라고 되어있는데 비율은 잘 모르겠고,
유통기한도 잘 적혀 있었는데 이주일도 안되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잘 적어두는건데... 받자마자 어디다가 따로 적어두거나 볼펜으로 다시 적어두는걸 추천한다.
냄새는 음 그냥 한방냄새도 아니고 오일냄새 비스무리한 것이 그렇게 좋지도 그렇다고 마냥 나쁘지도 않고
색상은 빨개서 피같이 보이기도 하고, 흡수는 생각보다 빠르고 가벼워서 슥슥 바르기 좋다.
스포이드에 콕콕 찍어서 소량씩 바르고 있는데 50ml도 꽤 용량이 많게 느껴진다.
유통기한 내에 다 바를 수 있으련지...
다만, 처음에 용기를 딸 때 뚜껑 밑부분이 날카로와서 무리하게 힘줘서 따려다가 손을 베였다.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스포이드 자체가 고무라 그런가 오일이 공기중으로 휘발되는지 자꾸 그쪽으로 오일이 새는 느낌이 난다ㅜㅜ
고무에 오일 닿으면 안좋을꺼같아서 스포이드 기능을 거의 안쓰고 있는데도 뚜껑이 매우 기름져있다...
용기때문에라도 더 얼른 써야할텐데 오일이라 빨리 소진은 안되고 난감
무엇보다 중요한 효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오래 꾸준히 3개월 이상 발라야 한다고 했는데 바르는 즉시는 확실히 덜 간지럽고(오일이라서 그런지)
덜 일어나는 것 처럼 보이는데 흡수되고 나서 또 금방 간지럽기도 하고...
조금씩 덜 해지는 느낌도 있어 보이기 때문에 꾸준히 발라볼 생각이다. 다 쓸때까지!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운고 밤은 호랑이연고(?)라고도 하는거 같던데, 뭔지도 모르고 구매했다.
입술에도 바르고 피부에도 바르고 그냥 만능으로 쓰는 연고라고...
벌레, 아토피, 상처, 멍, 건조한데, 홍조, 여드름 등등...
한방재료로 만들어서 그런지 한방냄새가 찐~하게 나는 밤 제형이다.
문질문질 바르면 오일리하게 발리고, 한방냄새가 그 자리에 남긴 하지만 오래 가진 않는다!
아니 내 코가 익숙해 지는 걸까?
난 오히려 이 자운고 밤이 더 촉촉해지고 효과 있는것 처럼 느껴졌다..
오일은 너무 빨리 사라지는 느낌?
회사에서는 사은품으로 받은 작은 용기에 담긴걸 입술에도 함께 바르는데
입술도 촉촉해 지니 괜찮은거 같다.
사용 못해본 청대 비누도 얼른 사용해 보고 후기를 남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