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룸 펫닥터 스프레이. 고양이 스프레이 제거에 사용해본 후기




페스룸 힐링브러쉬를 사용하고 우수후기에 당첨이 되어 받게 된 페스룸 닥터 스프레이!
반려동물용으로 살균, 탈취, 소취 기능이 있는 스프레이라고 한다.
생각지도 못하게 받게 된 거라 정보도 없이 그냥 설명서 보고 아 이런거구나 했음...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받은 이 제품이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바야흐로, 이걸 받기 바로 직전.. 이야기 하자면 길지만...
엄마가 사용하고 있는 1층 사무실에 고양이들을 위해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오갈 수 있게 밥이며 화장실이며 마련해 두고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오가는 터줏대감 어린냥이가 2마리에 엄마냥이라고 부르는 고양이 1마리 이렇게 어린냥+여자냥이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욕심 많은 치즈냥이가 그 모습을 봤는지
자기도 그렇게 엄마사무실에 입성을 하고 다른 냥이들의 냄새를 묻기 위해 사무실 온 사방에 스프레이를 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 후 사무실 창문은 닫히고, 밖에 따뜻하게 핫팩을 깐 애기들 집을 마련해 줌으로써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3일을 닦아도 바닥이 끈적인다는 소리를 듣다가 마침 받은 스프레이를 들고 사무실에 방문하게 되는데...
요약하자면 고양이 보금자리로 쓰이고 있던 사무실에 낯선 고양이가 자기 영역하겠다며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대서
그걸 지워야 한다는 이야기...
소변자국을 지우기 위해 3일이나 닦은 이유는 일단 닦으면 큰 자국은 확실히 사라지는데,
자꾸 끈적임?이 남는다고.. 뭔가 확실히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페스룸 닥터 스프레이를 들고 출동...
기존에 3일동안 물과 바이러스버스를 이용해 닦았다고 했다.
바이러스버스는 내가 작년에 구매해뒀던 거였는데 페스룸 닥터 스프레이와 마찬가지로 치아염소산나트륨이 첨가되어있다.
둘의 성분 차이점은 크게 못느끼겠지만 차이가 있다면 페스룸 닥터 스프레이가 초순수(RO이온교환)이렇게 적혀 있다는 것..?
저게 뭔지도 잘 모르니 난 둘의 성분 차이점을 크게 인지는 못했다.

바닥 곳곳에 뿌려진 스프레이 + 구석에 아직 덜 닦인 소변 자국들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눈에 확실히 보이는 곳은 찾아 닦기 쉬운데 이미 3차레나 닦여진 바닥은 살짝 끈적임만 있을 뿐
육안으로 보기에 확실히 소변자국이 드러나지 않아서 그냥 뿌리고 박박 닦는 수 밖에 없었는데
뿌리고 닦다 보니 신기하게도 소변이 있었던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몇초 뒤에 위 사진처럼
그 부분이 홍해갈라지듯 갈라지고 소변이 확실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소변이 튀었었구나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물과 바이러스버스로 3차례나 닦은 후 내가 4번째 닦는건데도
이렇게 소변자국 티가 나다니 신기할 따름. 그렇게 10평 정도 되는 사무실 바닥을 하나하나 박박 닦아 내고 나니
스프레이 반통은 썼더라... 그렇게 닦을 수 있는 곳은 열심히 다 닦고 다녔다.
페스룸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듯이 뿌리니 진짜 약간의 락스냄새 같은게 났다.
살균이 되면서 나는 냄새라고 하지만 거의 반통을 사용하고 나니 사무실에서 살균소독되는 냄새같은게 많이 나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줬다. 냄새가 아주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지만 소독한 부분이 너무 넓다 보니..
락스냄새나는건 바이러스버스를 사용하면서도 살짝 느꼈던 점.
그렇게 곳곳에 고양이 스프레이 자국을 제거했다.
3차례나 닦은 후에 닦은거라 그런지, 아니면 이게 효과가 좋은 건지
이렇게 닦고 나니 사무실이 끈적이고 냄새나는거 같다는 엄마의 투덜거림은 확실히 사라졌고
딱 봐도 사무실 바닥이 깨끗해 졌다..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다.
그렇게 닦인게 닥터 스프레이 덕이라고 확실히 말은 못하겠지만
살균 소취 기능으로 사무실의 냄새와 끈적거림은 확실히 잡았으니 나에겐 고마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18,900원으로 착한 가격은 아닌거 같지만 필요할때 한번씩 구매할만한 제품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