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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룸 힐링브러쉬 솔직 체험 후기!

콩나탱유 2019. 12. 26. 12:55

얼마전에 신청해서 운좋게 당첨된 페스룸 힐링브러쉬 체험 후기!
털이 심각하게 날리는 편이 아니라 털을 자주는 빗지는 않지만 한번 빗었다 하면 그래도 꽤 나오는 우리집 두마리.
첫째도 둘째도 털 빗는것도 이 닦는 것도 손톱 깎는것도 크게 거부감 없는 편.

실리콘 빗을 추가로 더 가지고 싶었고 (다이소 빗을 탐냈으나 일찍이 단종..)
마침 체험 신청을 받고 있어서 냉큼 신청했다.

받고 나니 패키지와 제품이 예뻐서 놀랬다. 손에 그립되는 부분을 빼고는 말랑말랑한 재질이다.
손모양을 따라 마우스형태처럼 라운드로 제작된 제품이라 그런가 손에 착 갑기는 그립감이 좋았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서 빗질하기 편리할것 같았다.

집사의 욕심으로 빗은 꽤 여러개가 있는데, 일단 제일 가볍고 라이트하게 수시로 빗겨주는 용으로 쓰는 사랑빗
장갑으로 편하게 빗겨주고자 구매한 장갑빗
비듬이 좀 있는 첫째를 위해 구매한 돼지털 빗을 보유중!
그중 돼지털 빗은 애기들이 싫어해서 거의 안쓰고, 주로 장갑빗으로 몸통을 후딱 빗기고 사랑빗으로 마무리 하는 식으로 빗질을 하고 있다.
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리고 이제 페스룸 힐링브러쉬가 추가되었다 ㅎㅎ

일단 준비물! 일주일 이상 빗질을 하지 않은 털복숭이 두마리 🥰
우리집 두마리는 코숏 단모종으로 한마리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털을 한마리는 보송보송한 털을 가지고 있다.
실크냥이는 반꼽슬냥이로 털이 얇고 잘 뭉쳐지고 살짝 기름기가 있서 잘 날리지 않는 편.
보송냥이는 털이 살짝 뻣뻣해서 인간의 살에 박힐때도 있지만 아기 파우더를 바른 듯 보송하고 빗질을 하면 훨훨...^^..

둘다 빗질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편으로 빗을 들면 둘다 앞에 와서 앉아본다.
귀찮아하지만 빗질하고 싶어하는 츤데레 기질을 가지고 계심.

처음 느꼈던 그림감과 실리콘이 말랑말랑해서 털은 확실히 잘 빗긴다.
뽑히지 않고 죽은 털을 살살 걸러내는 느낌? 장갑빗은 확실히 투박한 느낌이고 사랑빗은 너무 살살 걸러내는 느낌인데.
이건 둘의 장점을 적당히 섞어 놓은듯한 느낌이다. 너무 아프지 않게 죽은털을 제거하는.
확실히 일주일 이상 빗질을 거른 냥이들 답게 살짝 빗기만 했을 뿐인데 털이 많이 나와서 놀랬다.

보기만해도 개운해지고 좋긴한데..
다른 후기들에서도 봤지만, 털이 날린다..!! 털이 가운데로 모이는 거라던데 전혀 모이지 않고 엉덩이 뒷쪽에 모여서 날라간다ㅜㅜ..
짧게 짧게 털을 가운데 가둔다고 생각하고 빗으니 털이 좀 모이긴 했다. 요령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실리콘 빗으로 빗고 사랑빗으로 정리해가며 빗었다.
말랑하고 아프지 않아서 그런가 애기들의 거부감도 심하지 않았고, 둘째는 빗질을 할때 그릉거리기까지..!

빗질을 끝내고 물세척도 가능할듯 하여, 물세척을 해봤다.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훌훌 씼었는데 새제품처럼 말끔해지는게 무엇보다 세척이 용의하다!!

정리하자면,
빗기는 느낌  사랑빗 > 힐링브러쉬 > 장갑빗
털이 잘나옴  장갑빗 > 힐링브러쉬 > 사랑빗
세척  힐링브러쉬 > 사랑빗 >>>>>>> 장갑빗
털날림  힐링브러쉬 > 장갑빗 > 사랑빗

이 포스팅은 페스룸에서 힐링브러쉬가 체험당첨되어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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